산업 산업일반

SK케미칼 폴란드ㆍ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매각

SK케미칼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폴란드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매각했다. SK케미칼은 폴란드 현지법인 SK유로켐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SK끄리스의 지분 전량을 태국의 인도라마그룹에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SK유로켐이 510억원, SK끄리스가 170억원이다. SK유로켐은 14만톤 규모의 폴리에스터(PET) 수지를 생산하며 SK끄리스는 16만톤 규모의 PET 수지와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해왔다. 이번 지분 매각은 고비용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와 백신 개발 등 생명과학 부문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재편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의 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폴란드 현지법인 지분을 매각하지만 글로벌 비즈니스에는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유로켐은 지난 2002년, SK끄리스는 1991년에 각각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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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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