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6일 가산전자(대표 오봉환)와 무선인터넷사업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7월까지 지능형 무선인터넷 단말기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지능형 무선인터넷 단말기(MDT)는 휴대폰, TV, 컴퓨터를 결합한 제품으로 이 단말기를 이용하면 컬라 화면 등 PC수준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말기는 운영체계로 윈도CE를 갖추고 있으며, 7인치 컬라(640X480) 액정 모니터, 32M D램, MP3 및 동영상(MPEG) 플레이어 등을 내장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카메라 사진촬영 및 전송 전자책(EBOOK) 한글 및 필기체 인식 기능 문서 작성과 편집 차량항법장치 TV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신세기통신 관계자는 『지능형 인터넷 단말기는 PDA(개인정보단말기)나 핸드폰에서 불편했던 문자 입력이나 그래픽의 한계를 보완해 이동중에도 인터넷을 완벽하게 쓸 수 있다』며 『각종 업무도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어 「움직이는 사무실」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세기통신은 올해 지능형 웹 단말기로 5만명의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단말기의 초기 판매 가격은 4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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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기자DREA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