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자협회(회장 이반 림)는 14일 성명을 내고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반 사무총장 취임 후 유엔은 미얀마 사이클론, 아이티 대지진, 파키스탄 대홍수 등 자연재해에서 구호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후변화를 전세계적인 의제로 이끌어냈다”며 반 총장의 그간 업적에 찬사를 보냈다.
또 “그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은 시민들이 독재정권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협회는 이어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보다 강한 유엔을 만들겠다는 반 총장의 뜻을 지지한다”며 “연임 후에도 세계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 달라고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