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남도 "경제부지사 공모합니다"

보좌진 2명도 함께…내달1일 공고·9월1일 임명

‘충남 서북부를 향후 5년 이내 한국경제의 심장부로 만들고자 경제전문가를 경제부지사로 모십니다.’ 충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정무직 부지사 자리에 정치인이 아닌 경제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하고 오는 7월1일 공고를 내 전국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모를 거쳐 선발된 경제부지사는 9월1일부터 충남 경제를 책임지게 된다. 공무원과 정치인 출신이 임명돼오던 정무부지사직에 경제전문가가 임명되는 것은 충남도정 사상 최초의 일이다. 충남도는 외자유치와 통상에 두루 능통한 실사구시형 경제전문가를 경제부지사로 임명하고 부지사를 보좌할 2명의 경제전문가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경제부지사는 현 정무부지사와 같은 연봉에 1억원 내외의 업무추진비, 연간 최대 4,000만원의 성과급 등이 주어진다. 충남도는 경제부지사의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하되 성과를 철저하게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백지상태에서 전국공모에 나설 예정인 만큼 유능한 전문가가 많이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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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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