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LG전자[066570]에 대해 휴대전화단말기의 판매단가가 소폭 약세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7만9천원에서 7만7천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LG전자가 전날 발표한 10월 매출액은 예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양호했지만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은 원화절상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다소 부진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원화강세와 휴대폰 수익성 전망 하향에 따라 올해 LG전자의 순이익전망치를 5% 하향조정하고 내년은 17% 낮춘다고 말했다.
다만 LG전자의 핵심 사업부의 수익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최근주가의 약세는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