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국민임대주택 단지 가운데 첫번째로 택지 분양을 실시한 경기도 하남시 풍산지구의 당첨자 추첨 결과 대형 건설업체가 줄줄이 탈락하고 중견 업체들이 대거 낙찰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풍산지구 택지신청 업체 264개사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한 결과 분양필지(총 7필지) 모두를 중견 건설업체가 낙찰 받았다. 풍산지구 분양 신청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제외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분양된 공동주택용지는 연립주택용지 4필지(1,2,3,6 블록)와 공동주택용지 3필지(4,7,8 블록)다. 1ㆍ2블록은 제일종합건설, 3블록은 체이스코리아비앤알, 6블록은 대명레저산업 등에 낙찰됐다.
관심을 모은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4블록 우리종합건설 ▦7블록 빅스타건설 ▦8블록 동원이엔씨 등이 낙찰 받았다. 풍산지구는 30만7,000평 규모로 5,488가구가 건립된다. 일반 분양은 오는 2005년 10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