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조합, 홍콩시계박람회에서 3200만불 수출계약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기문)은 지난 6일부터 열흘간 홍콩서 개최된 시계박람회에 45개 업체가 참가, 사상 최대규모인 3,2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조합측은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중동·유럽·미국·홍콩·러시아등지의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매년 9월 열리는 홍콩시계박람회는 시계전문 수입상만 입장이 허용되는 전형적인 수출입 위주의 박람회로 전 세계에서 7,000여 업체와 1만8,000여명의 내방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시계조합 김대붕이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텐리스스틸 소재로 만든 유럽풍 디자인이 주류를 이뤘다』며 『로만손의 초박형 손목시계와 아동산업의 포체브랜드등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9/18 19:15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