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제조업체 레인콤(대표 양덕준)이 중국 심천에 이어 광동에 공장을 설립, 중국 공략에 본격 나선다.
레인콤은 3일 중국 광동성 첨단 산업단지인 송산호 인더스트리얼 파크에 5년 동안 230억원을 투자, 4만㎡ 규모의 신규공장을 설립하는 계약을 송산호 측과 체결했다.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신규공장은 MP3플레이어를 포함, 연간 400만 대의 멀티미디어 기기생산이 가능하다. 레인콤은 이로써 기존 심천 공장을 합쳐 내년부터는 연간 700만 대, 투자가 완료되는 5년 뒤부터는 800만대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레인콤은 광동 공장 생산분을 중국 내수시장에 무관세로 내다팔 수 있게 됐다.
이상훈기자 atripl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