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국제 공개입찰을 통해 총 8,443억원의 부실채권을 리먼브러더스 및 살로먼스미스바니, 렌드리스 등에 완전 매각, 22일 최종 서명식을 가졌다.조흥은행은 지난 5월 국제입찰을 통해 리스채권 3,984억원을 리먼브라더스에 매각한데 이어 이날 리스채권 1,053억원과 특별채권 1,868억원 및 담보부채권 698억원을 살로먼스미스바니와 렌드리스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또 무담보채권 840억원은 국내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밸류미트에 매각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부실자산 매각을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ㆍ4분기 9.3%에서 2.4분기에는 5.6%로 개선됐다"며 "올해 중 상각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총 3조7,000억원의 부실을 줄여 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을 3.9%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