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장은 갈수록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96년 10억 달러도 되지 않던 시장이 지난해 100억 달러에 이어, 2000년엔 1,000억 달러, 2005년에는 4조 달러까지 예상되는 실정이다.의료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벌써 인터넷의 성장과 함께 변화가 시작됐다. 그동안 「환자는 병원에 가야 치료를 받을 수 있다」거나 「아파야 병원에 간다」라는 의료문화가 점차 바뀌고 있다.
메디슨은 조만간 누구나 병원에 가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사이버 병원을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사이버 병원은 질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예방의학적인 측면이 강화된 「가상병원」(CYBER HOSPITAL). 메디슨은 이 곳에서 가상 주치의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슨의 이야기는 더욱 구체적이다. 『의사도 인터넷을 통해 고객의 정보는 물론 처방을 위한 다양한 의료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병원도 고객관리와 서비스 물류관리, 장비 및 소모품 구매가 가능하지요. 게다가 진료를 위한 영상진단기의 결과물은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상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한 원거리 진료는 가상병원의 핵심. 가상주치의를 통해 모든 진료기록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어 환자 자신의 병력을 관리할 수 있고 진단에 따라 실제 병원으로 환자의 기록을 넘길 수 있는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약물 처방전도 인터넷을 통해 약국으로 전달, 환자에게 약품이 지급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실현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메디슨의 강력한 의지다.
홍준석기자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