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출신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6월5일 명동예술극장 개관작인 ‘맹진사댁 경사’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27일 “1960~1970년대 한국 연극을 이끌었던 옛 국립극장인 명동예술극장이 연극전용극장으로 다시 문을 여는 것을 기념하고, 이를 일반에 널리 알리고자 유 장관이 카메오로 무대에 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맹진사댁 경사’는 작가 오영진이 1942년 쓴 영화 시나리오를 이듬해 희곡으로 개작한 작품으로 무남독녀를 둔 맹진사가 지체 높은 집안과 사돈을 맺으려다 망신을 당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