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보다 인기 많아야
직장에서의 성공비결은 아는 것이나 아는 사람이 많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 사이에서 얼마나 인기가 있느냐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심리학회 회의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는 데는 자격이나 능력보다는 붙임성 있는 성격이 더욱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컬럼비아대학의 멜린다 탐킨스 박사는 직장에서 다른 동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능력은 있지만 인기가 덜한 사람들보다 승진하거나 봉급이 오를 가능성이 더 많다고 말했다. 탐킨스 박사는 인기있는 사람들이 믿을만하고 진지하며 단호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비쳐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경영자협회의 한 관계자는 친화력이 있는 성격은 '보너스'는 되겠지만 반드시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