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통합망(BcN), 차세대초고속인터넷(IPv6),전자태그(전자식별) 및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RFID/USN) 등 IT(정보기술) 839전략의 3대 국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정보통신부는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국방부, 산업자원부, 조달청 등의 관련국장,업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플라자호텔에서 3대 인프라 구축사업간의 연계방안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전략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략협의회에서 KT[030200]는 오는 2010년까지 총 7조원을 광대역통합망 구축에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한국전산원은 IPv6 보급 확산을 위해 IPv6 시범망인KOREAv6를 활용해 IPv6 장비 및 서비스를 검증,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휴대인터넷의 IPv6 적용방안에 대한 발표를 해 관심을끌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관련 업체들과 공동으로 IPv6 라우터 개발계획과 상용화 일정을 제시했다.
RFID/USN 추진계획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다양한 코드환경에서도 정보를검색할 수 있는 RFID 검색시스템 구축을 제안했으며 기술기준 제정 방향도 논의됐다.
정통부 관계자는 "BcN 구축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2006년부터는 3개 인프라 사업을 통합해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향후 국가 인프라 구축 추진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