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뉴GM(굿GM)’으로 편입됨에 따라 대우차판매 등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이 동반 급등했다.
2일 대우차판매는 전일보다 500원(4.10%) 오른 1만2,700원에 거래를 마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협력 업체인 동양기전(7.08%)과 S&T대우(4.92%)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들 종목의 상승은 GM대우가 우량 기업인 뉴GM에 편입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GM대우는 지난 1일 미국 GM 본사가 발표한 파산보호 신청 및 뉴GM 출범과 관련, GM대우가 본사의 파산보호 신청에도 우량 기업인 뉴GM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GM 수혜주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대우가 뉴GM 편입으로 단기적인 고비를 넘긴데다 중장기적인 전망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한 시장전문가는 "자동차 내수 시장이 되살아나는데다 GM대우가 신차 개발을 계속 진행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대우차판매와 GM대우 협력 업체의 판매 및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