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ABS 1,300억원 발행대구은행이 28일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무수익여신을 기초자산으로 한 1,3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번 1,300억원 ABS 발행으로 1,848억원의 무수익여신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지난 연말 5,247억원에 달했던 무수익여신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연말 신자산건전성분류기준에 의한 연체여신과 무수익여신이 각각 4.81%·8.09%로 금융감독원의 건전성계량 평가지표가 3등급이었으나 이번 ABS 발행으로 6월 말에는 1%와 5%대로 낮아져 국내은행 중 최고 수준인 2등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ABS는 선순위채 650억원, 후순위채 650억원이며 공모방식으로 발행됐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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