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절반 이상이 주택거래 신고제의 집값 안정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회원 1천45명을 대상으로 주택거래신고제가 집값 안정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물은 결과, 61%인 637명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장기적으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전체의 26%에그쳤으며 '집값 안정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13%를 차지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부동산 안정대책에도 집값 과열 현상이 쉽게 진정되지 않았던 점에 비춰 정부 정책을 통한 집값 안정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팽배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