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하얏트호텔이 부산 하얏트호텔과 함께 1억달러에 미국 투자자전문회사인 ECI사에 매각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8일 제주 하얏트의 소유법인인 ㈜남주개발과 부산 하얏트의 신남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7일 ECI와 호텔매매계약을 체결, 우선 3월15일까지 매입대금의 50%를 계약금으로 받고 나머지 대금은 3월말까지 받기로 합의했다.
또 모든 직원의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하고 현재의 체인명과 위탁운영 방식도 그대로 유지키로 합의했다. 제주 하얏트는 작년 7월 부도이후 인수업체를 물색해왔는데 그동안 홍콩 등 외국업체와의 접촉설이 계속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