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소득층 고등학생 5,500명이 ‘Hi Seoul 장학금’으로 학비를 전액 지원 받는다.
서울시는 올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교생 5,500명을 선정, 평균 178만8,000원의 학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수혜 대상 학생은 지난해보다 180명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이달 말까지 자치구별로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뒤 ‘장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0일까지 지원 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Hi Seoul 장학금’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SH공사 아파트 분양 수익금 중 100억원씩을 기탁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9,613명에게 총 542억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