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한국과 중국 양국 간 녹색산업 및 서비스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한다.
무역협회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KITA-CCPIT 한·중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그린무역 심화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내년으로 다가온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더 많은 교역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협회 측은 설명에다.
이번 포럼에는 120여명의 중국 관계자 및 기업인을 포함해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산업, 의료관광, 신에너지, 관광 분야의 한‘중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한ㆍ중 양국 간 상품교역은 올해 2,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상품교역 구조로는 3,000억 달러 달성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며 “녹색산업과 서비스산업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