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북한당국은 조선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 보도진의 금강산 첫 관광선 승선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현대그룹이 18일 밝혔다.현대그룹에 따르면 북한은 조선일보와 KBS 기자의 경우 관광을 목적으로 하더라도 금강산 관광선에 탈 수 없으며 북한입국을 불허한다고 지난 17일 통보해왔다.
이에따라 현대는 북한당국과 중국 베이징에서 이들의 입국허가를 놓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현대는 이들 두 언론사가 승선후 취재활동을 하지 않고 금강산 관광에 나서게하는 선에서 협상이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북한당국은 이번 관광선 탑승자들의 관광외 목적으로 북한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져 남측의 언론사 기자들이 공개적이고 실질적인 취재활동을 못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