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이 회계기준 위반과 관련, 자신에 대한 제재수위가 확정되는 10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날 오전7시30분부터 조선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 강연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 행장은 당초 금융연구원이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초청해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국민은행은 김 행장의 불참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날게 불가피하고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어 참석하지 않기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