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내년에 하천 물고기의 환경호르몬 오염 실태를 공동 조사한다.
환경부는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서 양국 정부간 합의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행동계획'에 따라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에 대한 공동 조사연구를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부터 3년간 실시할 공동연구 과제는 ▲하천어류의 환경호르몬 오염 현황 ▲환경호르몬 검색과 시험방법 등이다.
양국은 또 매년 공동 세미나도 개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 7월1일 국립환경연구원의 柳弘一환경유해성 연구과장을 일본에 보내 환경호르몬 공동연구를 제의하고 7월7일 서울에서 한.일 환경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지난 12일에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관계관이 내한해 공동연구 계획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