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LCD모듈라인 中이전 가속

내년까지 생산비중 70% 옮겨… "향후 국내엔 10%만 남길 것"

삼성전자가 내년까지 LCD모듈공정의 70%를 중국으로 이전한다. 삼성전자는 6일 천안 탕정사업장의 LCD모듈라인을 중국 쑤저우 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가속화해 내년에는 중국 70%, 국내 30%의 생산 비중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향후 10%가량만 국내에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중국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으로 이전된 모듈라인 부지는 새로운 LCD 팹 라인 건설에 이용할 계획이다. 천안 사업장에서는 현재 월 200만개가량의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용 LCD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LCD업계는 그동안 노동집약 성격이 강한 모듈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해왔다. LG필립스LCD 역시 중국 광저우에 LCD모듈공장을 건설하고 파주 공장의 모듈라인 이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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