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를 맞아 '온라인 대변인'을 신설해 네티즌과 실시간 소통을 시도한다.
김철균 청와대 뉴미디어홍보비서관은 10일 "홍보수석실 산하에 온라인커뮤니케이터(COC ㆍChief Online Communicator)직을 새로 두기로 하고 일반 네티즌을 상대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온라인 대변인은 공식 대변인과 별도로 청와대 홈페이지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게 되며 특히 네티즌의 궁금증에 대해 '실시간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온라인 대변인실은 COC를 중심으로 행정관 2~3명이 지원 역할을 맡고 청년 인턴 4~5명이 보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 대변인 공모는 1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에서 진행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대변인은 인터넷상의 정책불신과 오해를 해소하고 네티즌과 소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올 들어 SNS인 미투데이 '푸른지붕(http://me2day.net/theBlueHouse)'과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사이트(http://m.president.go.kr)를 잇따라 개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