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해 노선을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28일 제주-상하이 구간에 정기노선을 취항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가운데 중국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에어는 다음달 12일까지 주 1회로 노선을 운항하며 다음달 15일부터 주 7회로 정식 취항할 계획이다. 이번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 투입되며 제주에서 오후 10시15분 출발해 상하이에 오후 10시 35분에 도착한다. 상하이 출발 노선은 오전 7시 20분 출발해 오전 9시 30분에 제주에 도착하는 스케쥴이다.
운임은 동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기존 항공사 대비 80% 내외로 책정된다. 회사측은 이번 제주-상하이 노선이 중국 국민의 한국 여행 수요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제주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건 대표는 “중국은 공항 슬롯배정이나 제반절차 등이 까다로워 그동안 정기노선운항이 어려웠다”며 “중국 본토를 첫 개척하는 이번 취항을 통해 업계 발전을 위한 포문을 활짝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