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드러운 술이 뜬다] 출시 넉달만에 페트병맥주 14% 점유

지난해 11월에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페트병 맥주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페트병 맥주는 출시 4개월여 만에 전체 맥주 시장의 14.48%, 가정용 맥주 시장의 15~17%를 차지하는 등 매우 빠른 속도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페트병 맥주의 경우 경제성과 편리함때문에 시장의 성장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페트병이 먼저 출시된 북구 유럽의 경우, 출시후 3~4년 만에 전체시장점유율의 30%을 차지한 바 있다. 이런 점에서 국내에서도 앞으로 2~3년 내에 시장점유율 15~20%까지 무난히 달성해 음료시장에서의 페트병패키지 처럼 확고히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2월 페트병 맥주 판매량이 1월보다 4%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 앞으로도 페트병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맥주전체 시장 점유율 10%를 넘긴 페트병 맥주가 4개월여만에 15%까지 육박했기 때문이다. 이에 하이트맥주와 OB맥주 등 양사가 폭주하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생산라인을 증설하거나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조만간 캔 맥주는 물론 생맥주까지 앞지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정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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