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특허청 차장에 김원중(54) 특허청 상표ㆍ디자인심사국장을, 특허심판원장에 표재호(52)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행시 23회인 김 신임 차장은 특허청 국제협력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국제협력과장ㆍ디자인심사과장, 기획예산과장, 특허심판원 심판장, 산업재산정책국장,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을 역임했다. 김 차장은 사무관 시절부터 특허청에서 지재권 정책을 직접 기안하고 시행한 특허행정 전문가이며 특허청 출신으로는 최초로 특허청 차장까지 승진했다.
표 신임 원장은 서울대 공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각각 공학사,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81년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연구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후 동력자원부ㆍ산업자원부를 거쳐 특허청 정밀화학심사담당관ㆍ환경화학심사담당관ㆍ생명공학심사과장ㆍ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