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조건완화 등 대책강구최근의 금융위기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항만민영화 사업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컨테이너공단에서 12일 마감한 부산자성대부두(BCTOC) 운영선사와 부산 감만확장부두와·광양항 2단계를 연계한 운영선사 모집에 참가를 신청한 업체가 전혀 없었다.
이에 따라 이들 항만민영화를 통해 약 3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 광양항 2단계건설 등 신규항만 건설에 사용하려던 정부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됐다.
해양부관계자는 『기업들이 자금사정 악화로 항만 민영화 사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됐다』며 『입찰 조건 완화 등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