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03선진제품 비교전시회` 개막 나흘만인 14일까지 1만5,000여명의 삼성전자 임직원이 참관하는 성황을 이뤘다. 15~17일은 휴무인 관계로 전시회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 11일부터 사내 행사로 수원사업장 800평 규모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몽블랑 만년필, 이케포트 시계, 잉거마오 조명기기, 세그웨이 이륜이동기기 등 총 80개 제품군에 582개 첨단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눈길을 붙든 곳은 `미래기술관`. 이 전시관은 노래하는 병, 찢고 구부릴 수 있는 모니터, 입는 PC, 소리를 한 곳으로 모으는 스피커 등 미국 MIT 공대의 미디어 랩에서 개발중인 미래 컨셉제품도 전시돼 미래 사회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변해갈지를 보여주고 있다.
<최형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