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건물의 85%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2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학교석면 전수조사 결과 및 향후 관리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1만9,866개 학교중 석면 검출학교는 1만6,749개교로 84.3%의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학급별 석면이 확인된 학교는 유치원이 6,115개교(36.5%)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5,668개교(33.8%), 중학교 2,813개교(16.8%), 고등학교 2,003개교(12.0%)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265개교로 석면학교가 가장 많았고 서울 1,652개교, 경북 1,513개교, 경남 1,492개교 순으로 많았다.
김춘진 의원은 “학교에서는 석면 날림(飛散)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 학생ㆍ학부모 대상 교육과 홍보에 여전히 소홀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