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킴벌리 김(14)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최연소로 결승에 진출했다.
킴벌리 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의 펌킨리지골프장(파71)에서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미국의 린디 던컨(15)을 1홀차로 물리쳤다. 지난 63년 페기 콘리의 대회 최연소 결승진출 기록(16세2개월)을 2년이나 경신한 그는 이로써 71년 로라 보(당시 16세2개월21일)가 세운 사상 최연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결승전 상대는 독일여자아마선수권 챔피언 캐타리나 샬렌베르크(26ㆍ독일).
재미교포 제니 리(19)는 전날 8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