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항 '출입국신고서' 사라진다

법무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공항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할 때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 출입국 수속을 위해 길면 30분~1시간이나 줄을 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도 크게 줄어든다. 법무부는 23일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해 ‘여권 자동판독’(MRPㆍMachine Readable Pass port)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인천공항에 먼저 설치해 내년 2월까지 시험운영해본 뒤 3월부터는 김해ㆍ제주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국제공항에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여권을 단말기에 대면 인적사항이 바로 확인돼 출입국 규제자를 자동 검색하는 한편 출입국 기록과 여권 사진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현재 유럽과 미국의 상당수 공항이 사용하고 있으며 여권의 위ㆍ변조 여부도 쉽게 식별해내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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