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제당 '쌀 가공식품센터' 설립

제일제당은 전통 쌀 가공식품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할 '쌀 가공센터'를 최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센터에서는 7명의 전문연구원이 쌀 가공기술 및 전통 쌀 가공식품의 세계화, 즉석 밥 상품인 '햇반'의 다양화 등을 집중 연구하게 되며 떡과 죽, 식혜, 조청, 쌀 발효 요구르트 등의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관 단체와 쌀 가공 선진기술을 보유한 일본 등 외국과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올해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전문기술을 축적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특히 쌀가루 등을 이용, 가정에서 백설기나 인절미 등의 떡이나 죽, 수제비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햇반'도 버섯 밥 등 건강증진 효과가 있는 기능성 밥으로 제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쌀 소비량은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햇반 제조에 국내 쌀 소비량의 0.05%인 2,000톤의 쌀이 사용된 만큼 쌀 가공식으로 국내 잉여 쌀의 용도를 다양화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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