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시장 최대 뉴스로 지난 10월21일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행정수도 위헌 판결'이 선정됐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사이트 이용자 2600명(복수 응답 허용)을 대상으로 2004년 부동산시장을 움직인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1%가 헌재의 '행정수도 위헌 결정'을 꼽았다.
이어 14.2%를 얻은 `종합부동산세 신설'이 2위에 올랐고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논란'과 `주택거래신고제 실시'가 각각 9.6%와 9.2%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역전세대란(5.7%) △분양시장 한파(5.5%) △강남아파트값 하락(4.3%) △고속철도 개통(3.5%) △불황속 고분양가 여전(3.0%) △원가연동제시행 예고(2.6%) 등이 5∼10위를 기록했다.
한편 `공인중개사 시험 고난이도 파문'이 전체 2.5%의 응답을 얻으며 11위에 올라 지난달 실시한 공인중개사 시험에 쏠린 관심이 적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반면 정부가 한국형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 건설'은 1.2%를 얻는 데 그쳤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