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41㎢가 오는 2020년까지 해제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5일 경기 성남시 분당 대한주택공사 대강당에서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될 수도권 광역도시계획변경안은 서울ㆍ경기ㆍ인천지역에 있는 개발제한구역 중 141㎢를 2020년까지 추가 해제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별 추가 해제가능 총량은 서울 2.511㎢, 인천 3.435㎢, 경기 56.258㎢이며 이와 별개로 보금자리주택용지로 78.8㎢가 해제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수도권 일대 도시공간구조, 토지이용계획, 인구구조의 변화 등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해제지역은 광역도시계획 확정 이후 시ㆍ군ㆍ구별로 수립하는 해제계획안에서 명시된다.
이 광역도시계획변경안은 공청회에 이어 각 지자체별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4월 중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