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은 물론 후천성 난청자도 이용할 수 있는 전화기가 나왔다.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28일 후천성 난청자와 정상인이 함께 쓸 수 있는 전화기 「더블폰」(아망떼 TA311)을 출시했다.
이 전화기는 난청자와 일반인이 함께 쓸 수 있도록 수화기가 2개다.
특히 난청자용 수화기에는 특수 진동자가 달려 있어 이 진동장치가 귀 주위의 광대뼈나 이마 턱뼈 등을 울림으로써 후천적으로 잘 들을 수 없게 된 사람도 일반인처럼 깨끗한 음질로 전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회사 김원규 상무는 『우리나라에는 50만여명이 노인성 난청자가 있다』며 『이들에게 이 제품이 효도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달초 일본에 더블폰 1만대를 선적키로 했다』며 『올해에 총 20만여대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