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내년 1월말에 실시될 이라크총선의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병력 1천500명을 추가로 이라크에 파병할 방침이라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제82 공수사단 병력 중 18시간내 신속배치를 위해 대기중인 즉응여단의 2개 대대가 이라크에 파견된다고 말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 있는 제82공수 사단 병력의 이라크 파견 명령에는 그들이 최대 120일까지 이라크에 배치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한 소식통이말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중 이라크 추가 파병을 공식 발표한다.
미 국방부는 현재 이라크에 배치된 미군 병력 중 수천명의 근무기간을 연장해이라크 배치 병력은 현재 14만명에서 15만명이 될 것이라고 국방부의 한 관계자가말했다.
제82공수 사단 병력 일부는 지난 가을 아프가니스탄의 선거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파견됐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