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통운, 리비아 대수로공사 승계결정

대한통운이 리비아대수로 공사를 승계하기로 했다.대한통운은 13일 임원회의를 갖고 동아건설의 파산결정으로 중단된 리비아대수로공사 2단계 마무리공사를 승계시공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칫 공사중단과 이에따른 리비아정부의 막대한 클레임의 우려를 낳았던 리비아대수로 문제가 해결책을 찾게 됐다. 대한통운은 이를 위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해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대한통운은 그러나 승계의 조건으로 정부와 채권단에 ▦공사자금 지원 및 공사 미수금 회수 ▦공사이행보증기간 연장 및 자재조달을 위한 신용장 개설 ▦리비아 1단계공사 누수하자에 대한 책임한계 규정 등을 요구했다. 대한통운은 19%의 지분으로 동아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리비아대수로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민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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