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MP3 플레이어에 대한 유럽 시장의 호평이줄을 잇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소비자단체가 최근 MP3플레이어 24개 인기 모델과 MP4플레이어 3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레인콤의 `아이리버 IFP-599T'가 플래시메모리형 MP3P 부문(12개 모델)에서 애플의 '아이팟 셔플'과함께, MP4P에서는 '아이리버 PMP-120'이 크리에이티브의 `PMC-HD0001'와 함께 비교모델들 중 가장 좋은 평가(양호)를 받았다.
하드디스크(HDD)형 MP3P 부문(12개 모델)에서는 애플의 '아이팟 포토'가 최고평가(매우양호와 양호 중간)를 기록했고 아이리버의 '멀티코덱 주크박스 H320'과 코원시스템의 '아이오디오 M3'는 애플의 '아이팟 미니' 등 다른 3개 모델과함께 '양호'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직접평가 40%, 기술수준 20%, 사용편의성 20%, 장비부문 20%를 합산해 이루어졌으며 '매우양호', '양호', '보통', '불량', '매우불량' 등 5단계로 평가됐다.
아이리버는 올초 네덜란드 소비재 전문지인 '콘슈메텐 기즈'가 실시한 평가에서도 플래시메모리 타입과 HDD 타입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아이리버 iFT-790'은 플래시메모리, HDD, 미니 HDD 등 3개 타입을 포함한 전 제품중 베스트 추천상품으로 선정됐다.
또 포르투갈 소비자보호연맹(DECO)이 발행하는 '프로테스트'지의 평가에서도 `아이리버 iFP-790'이 플래시메모리 타입 13개 제품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고 HDD 타입에서도 `아이리버 H320'이 9개 모델중 1위를 차지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