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다음[035720]은 4일 e-메일 서비스'한메일'의 차기 버전인 '한메일넷 플러스'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메일넷 플러스는 단순한 e-메일 서비스를 넘어 메신저와 자료저장용 웹 스토리지, 웹사이트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와 이용자에게 보여주는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등 개인용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또 PC상의 웹에 국한되지 않고 PDA(개인휴대단말기)ㆍ휴대전화ㆍ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두루 이용 가능하게 된다.
다음 관계자는 "메일을 보고 카페로 이동했다 다시 뉴스를 보고 메신저와 메일주소관리를 따로 하는 복잡한 시대는 지났다"며 "메일을 통해 모든 종류의 개인용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통합해 처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또 내년초 스팸연구소를 세워 현재보다 월등한 스팸차단 기술을 개발하고 외국 기업과의 기술교류 등을 통해 스팸문제에 대해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e-메일 분야의 우위를 계속 지켜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