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공인인증서 없는 온라인 결제… 카드업계, 8월부터 크게 확대

이달부터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휴대폰 인증 등을 통한 간편 결제가 크게 확대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업계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인인증서 외에 휴대폰 등을 활용한 추가 인증수단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비씨·삼성·신한·KB국민·NH농협 카드 등은 이달 내 휴대폰 단문 메시지(SMS)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하나SK·외환카드도 오는 9월 중 추가 인증수단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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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게임, 포인트·캐시 충전, 파일 공유, 기프티콘, 모바일 상품권 등 '환금성' 사이트 결제에 대해서는 안전성 차원에서 현행 결제 절차를 바꾸지 않기로 했다. 부정사용 사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카드업계는 추가 인증수단 외 카드사별로 운영 중인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전자결제지급대행업체(PG)사와의 제휴도 확대하기로 했다.

카드사들은 현재 사전에 카드정보를 저장해두면 결제시 결제비밀번호 등만 입력하면 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카드사별로 추가 대체 인증수단을 개발해 앞으로 결제금액과 상관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카드사별 부정사용 예방 시스템(FDS)를 강화하는 등 안전성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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