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이 출산ㆍ육아용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매일유업은 2일 육아용품 전문회사인 이탈리아 아트사나(Artsana.S.P.A.)사와 계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육아용품 브랜드 치코(Chicco)를 국내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치코가 생산하는 7세까지의 유아를 위한 젖병ㆍ젖꼭지ㆍ이유식기ㆍ유축기 등 수유용품과 유모차ㆍ카시트ㆍ보행기 등 발육기용품, 장난감 등 총 1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치코는 고품질의 육아용품을 원하는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유아식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2005년까지 5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코는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고 아기의 월령과 발육상태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이탈리아 시장의 70%점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8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