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기업들이 지난달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20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업들이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8조5,000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12%, 전년보다 22% 증가한 것입니다. 이 가운데 회사채는 지난해 12월 1조3,600억원에서 1월 3조8,380억원으로 182%나 급증했습니다. 만기 물량이 적지 않아 차환 발행이 늘어난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가 커져 발행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