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각지에 뚫린 지하수 관정(管井)은 몇 개나 되고 한해 동안 이용되는 지하수는 얼마나 될까.
관정은 127만여개에 달하고 이용량은 약 37억㎥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가 15일 발표한 ‘지하수 조사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27만여 관정에서 약 37억2,000만㎥의 지하수가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수자원 이용량(337억㎥)의 11%에 이르는 것이다.
용도별로는 생활용수가 48%(18억㎥)로 가장 많고 농업용수로도 45%(16억8,000만㎥)나 쓰였다. 이어 공업용수 6%(2억㎥), 온천수 등 기타용수 1%(4,000만㎥)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최다(5억6,000만㎥) 지하수 이용지역으로 조사됐고 광주광역시가 최저(2,500만㎥)였다. 경기도는 지난 한해 관정이 8,825개나 새로 뚫리는 등 지하수 개발이 가장 활발했다. 지하수를 뽑아올리는 평균 수위는 지표로부터 5.92m로 나타났다. 낙동강권역이 6.4m로 가장 깊은 곳에서 지하수가 개발됐고 섬진강권역은 5.2m로 반대였다.
한편 지하수의 수온은 연평균 14.4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