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의 서천-군산간 22.7㎞가 완공돼 30일 개통됐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천IC(충남 서천군 종천면)와 군산IC(전북 군산시 대야면)를 잇는 왕복 4차선도로의 완공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의 운행구간은 이미 개통된 인천-안중(70.3㎞)과 무안-목포(23.2㎞)를 포함, 1백16.2㎞로 늘어났다.
서천-군산구간 개통으로 인근 군장산업단지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국도이용시 30분 정도 걸리던 서천-군산간 자동차 운행시간이 14분으로 단축돼 연간2백62억원에 달하는 통행료 절감효과도 기대된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서천-군산 고속도로는 국도 4호선과 연결되는 서천IC나 국도 26호선과 연결되는군산IC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으며 요금은 서천영업소에서 지불하게 된다.
승용차의 경우 요금은 1천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서해안 고속도로의 남은 구간인 안중-당진(18.8㎞)은 오는 2000년에, 당진-서천(1백3.7㎞)과 군산-무안(1백14.3㎞)은 2001년에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전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목포까지의 소요시간이 현재의 7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어 연간 5천6백억원의 물류수송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