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아 뼈은행' 설립
고려대 구로병원은 유치나 사랑니 등의 버려지는 치아를 보관해뒀다가 노년기에 임플란트 등을 위한 뼈이식 수술에 사용하기 위한 '한국자가치아 뼈은행'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자가치아를 이용한 뼈이식 수술은 기존의 다른 사람이나 동물 뼈를 이용한 이식재에 비해 면역거부반응 없이 치유가 빠르고 감염위험이 적으면서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뇌심부자극술 500건 돌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의 장진우 교수팀은 뇌에 전기자극기를 이식해 비정상적인 뇌 신호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파킨슨병이나 간질 등을 치료하는 '뇌심부자극술'이 지난 2000년 첫 수술 후 9년 만에 500건을 돌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전체 수술 가운데 파킨슨병 등의 이상운동질환이 4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난치성 통증(10건), 간질(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최신형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화의료원은 기존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로봇보다 2배 향상된 고해상도 HD 카메라를 장착한 '다빈치 S-HD'를 도입,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다빈치로봇수술은 의사가 외부의 로봇 조종석에 앉아 자유롭게 돌아가는 4개의 로봇 팔을 이용해 수술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