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8일 하이트맥주[000140]에 대해 경기회복과 주세율 인하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8만5천원에서 9만2천원으로 높였다.
김지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변경은 밸류에이션 기간을 2004년 예상실적 기준에서 2005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바꾸고 내수 소비 회복과 주세율 인하효과를 내년 실적에 반영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트맥주의 내년 영업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이유로 맥주산업이 음식료업종 중 경기와 연관성이 가장 높아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맥주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의 폭도 그만큼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또 내년부터 맥주세율의 점진적인 인하로 맥주 수요가 확대되거나 실질출하가격인상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정부가 지난해 말 내놓은 맥주세율 인하방안에 따르면 주세율은 현행 100%에서2005년 90%, 2006년 80%, 2007년 72% 등으로 각각 하락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