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이화여대와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목표로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SK는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이화여대에 2006년까지 5년간 연평균 30억원씩 총 15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 특허를 공동소유하고 상업화에 성공하면 이익을 분배하기로 했다.
SK와 이화여대가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 개발을 하려는 질환은 각종 암질환, 면역 관련질환(류마티스성 관절염, 2형 당뇨병, 루프스병, 알레르기 등), 심장혈관계질환(동맥경화 등) 등이다.
한편 SK는 오는 2005년까지 매년 1,000억~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주요 사업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 국립보건원 (NIH) 등 미국 현지의 의약 전문연구기관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당뇨병치료제, 항암제 등 새로운 분야의 약물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