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은 2일 그룹 부회장으로 김재식(사진) 전 삼성SDI 사업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은 앞으로 각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관하는 등 그룹의 총괄경영 최고책임자로 활동하게 된다.
유경선 회장은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체제 조기완성을 동시에 수행해나갈 전문경영인으로 김 부회장을 최고 적임자라고 생각해 모시게 됐다”며 이례적으로 직접 영입 배경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77년 삼성에 입사한 뒤 삼성물산 상사부문 금속사업부 상무, 금속자원디비전장 전무를 거쳐 2002년부터 삼성SDI 디지털디스플레이 사업부장으로 전무ㆍ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