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4일 합병을 앞둔 하나-보람은행이 합병이름 선정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화제.
이번 조사는 두 은행의 합병사무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에 의뢰한 것으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실시됐다. 합병은행이 이름을 짓기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
여론조사의 모집대상은 하나-보람은행의 고객과 불특정 다수, 학계와 회계법인, 기자 등 여론선도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인원은 1,000명.
합병 사무국 관계자는 『두 은행장의 합의 또는 이름있는 제3의 기관에 의뢰해 합병이름을 선정하도록 돼 있다』고 지적, 이번 여론 조사결과에 따라 이름을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두 은행장의 합의로 합병은행의 이름을 선택할 계획이었으나 은행장들이 독자적으로 할 경우 모양새가 좋지 않을 것같아 여론조사 방식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
이번 여론조사에 소요된 비용은 1,00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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